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렉 레스트레이드 (문단 편집) == 작중 활약 == 드라마에 등장하는 경찰 중에서 레스트레이드만이 거의 유일하게 셜록을 인정하는 인물로 나온다. 시즌 1 1화에서 이미 저 녀석과 5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대사에서 두 사람의 애증의 역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필립 앤더슨|셜록을 싫어하는 부하]]에게 셜록이 생각하는 중이니 입 닥치고 고개 돌리고 있으라고 할 정도. 게다가 셜록을 다루는 비법을 터득하여서 그가 수사 협조를 하게 만들도록 [[베이커 가]]에서 마약수색을 하기도 한다.[* 다만 드라마의 배경이 21세기인 이상 [[코카인]]을 복용하는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보여줬다간 홈즈가 [[범죄자]]가 되어버리니 그냥 암시를 하는 정도로 원작을 상기시켜주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원작 소설과 달리 셜록과의 대화에서 결코 밀리거나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셜록이 "애들처럼 유치하군."이라고 내뱉자 '''"애를 상대하고 있긴 하지."'''(한국판에서는 "유치하긴!" "상대가 애인데 어떡해?")라고 노련하게 받아넘기며 태연하게 니코틴 패치마저도 똑같이 내보이는 장면은 여러 모로 원작 초월이다.[* 덕분에 드라마 셜록의 대인기 후 다시 원작을 읽게 되었거나 새롭게 원작 소설을 읽게 된 팬들은 원작 레스트레이드의 외양 묘사와 열등감이 강하게 부각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한다.] 시리즈 내내 셜록과 레스트레이드가 티격태격하는 대사들이 상당히 유머러스한 것이 특징. 사실은 원작 소설에서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출연 회수가 경찰 캐릭터 중 제일 많지만 매 작품마다 등장한 것은 아니었던 것 처럼, [[셜록(BBC)|셜록]]에서도 매 회 같은 경찰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은 아니었다고 한다. 일단 장소를 이동하면 관할이 바뀌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고 하여 시즌 1 2화에서 레스트레이드가 등장하지 않았던 것은 그러한 초기 계획 때문. 그러나 하나의 '팀'으로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깨달은 제작진은 시즌 2에서는 '마이크로프트의 부탁을 받고 다트무어에 온' 설정을 도입하여 레스트레이드를 등장시킨다. 덕분에 셜록에 대한 마이크로프트의 설정도 추가되어 제대로 덕을 보았다고. 여기서 자체 설정상 풀네임이 극중 공개되는데 "그렉 레스트레이드"이다.[* '그렉(Greg)'이란 이름이 '그레고리(Gregory)'의 애칭임을 생각하면 '그레고리 레스트레이드'가 진짜 풀네임인듯 하다.] 그런데 셜록은 레스트레이드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면서[*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레스트레이드의 말로는 "5년이나 알고 지냈는데 저 녀석 속을 모르겠다"고 했으니 풀네임이 밝혀지는 에피소드가 있는 시즌 2에서는 6년쯤 되었을 법하다.] 이름도 기억 못해,[*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셜록이 이전에 몰래 빼내둔 레스트레이드의 신분증을 사용해 난감한 상황을 벗어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직후 그걸 존한테 주면서 한다는 대사가 '''"가져도 돼, 난 집에 많아."''' 신분증을 잔뜩 수집해놓고도 이름을 기억 못한 걸 보면 사건 해결에 관련 없는 지식이라 여기고 망각해버린 듯.] "마이크로프트가 보낸 거죠? 가명까지 써가면서 날 감시하러 와요?"라면서 분개하지만. 존이 "셜록, 그렉이 저 사람 이름이야."라고 하자 "어, 그래?" 라며 멋쩍어 한다. 실제로 원작 소설에 레스트레이드의 퍼스트 네임 이니셜이 G.라고 언급 된 것에서 그렉이란 이름을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원작 소설의 초반부에는 레스트레이드의 라이벌 격인 '''그렉'''슨 경감이라는 형사가 등장하곤 했다. 여담으로 역시 셜록 홈즈를 현대화했다는 미국 드라마 [[엘리멘트리]]에서는 '그렉슨 반장'이라는 캐릭터가 레스트레이드 포지션을 맡는다.] 제작진은 시즌 1 코멘터리에서 이미 그렉 레스트레이드라고 풀 네임으로 자주 언급한다. 셜록이 그렉의 이름을 모르는 이유는 원작에서 그의 풀네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G.Lestrade, 또는 Mr.Lestrade라고만 나오므로 퍼스트네임이 G로 시작한다는 것 말고는 알 수가 없다. 때문에 이는 현대로 드라마화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Greg으로 지은 것이고, 셜록이 자꾸 이름을 까먹으며 개빈, 제프리등등, G로 시작하는 몇 가지 이름들을 나열하면서 경우를 두는 것은 원작에 대한 존중이라 볼 수 있다. 이채로운 점은 [[존 왓슨(셜록)|존 왓슨]]이 레스트레이드에게 "사실 셜록은 경감님이 와줘서 기뻐하고 있어요."라고 귀띔해주자 "그래? 저 친구도 아는 얼굴이 많아져서 반가운 거겠지."라며 셜록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닐까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는 것. 시즌2 에피소드 1에선 허드슨 부인의 집에 침입해서 부인을 폭행한 침입자를 셜록이 제압한 뒤 레스트레이드에게 신고하면서 "강도와 싸웠는데 강도가 창문에서 떨어졌으니 현장을 수습해 달라"라고 말하는데, 출동한 레스트레이드는 "대체 '''몇 번이나''' 떨어진 거야?"라고 말하고 셜록은 "글쎄요. '''세다가 까먹었어요.'''"라고 말한다. 침입자의 상태가 단순히 창문에서 떨어진 수준으론 볼 수 없을 정도로 셜록이 묵사발을 낸지라 레스트레이드도 저런 식으로 농담을 하였고 셜록도 이에 받아친 것.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사건 피해자인 아동이 셜록을 보는 순간 비명을 지르면서 분위기가 극도로 악화되자 오히려 농담 섞인 독설[* "너무 신경쓰지마. 나도 자네를 보고 있으면 가끔 비명을 지르고 싶으니까. 대부분 그럴걸?"(...)]로 셜록을 비호하며 부하들을 데리고 나가는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셜록이 범인 취급을 당할 때에도 경찰 측에서 유일하게 셜록을 변호하지만 결국 체포 상황에까지 몰리자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존에게 전화로 몰래 연락하기도 한다. 이는 레스트레이드 자신이 범인 도피죄로 실형이 선고되어 해임 혹은 파면 당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결단이었음에도 그만큼 셜록을 신뢰하고 존중했던 것. 극중에서 젠틀하고 매너 좋은 모습으로 나온다. 허드슨 부인의 엇나가는 수다에도 나름 진지하게 응해주고, [[베이커 가]] 221B의 [[크리스마스]] 디너에 초대될 만큼 [[허드슨 부인]], 셜록, 존과도 막역지간으로 묘사되는데 여기서 보면 자신이 부엌 가까이에 서 있다가 (손님으로 초청받았을 텐데도 집사의 위치) [[몰리 후퍼|몰리]]가 도착하자 그녀가 원하는 음료가 무엇인지 물어본 뒤 직접 바에 가서 술을 따라 건네주는 장면이 있다.[* 3x01의 셜록의 귀환 기념 모임에서도 같은 포지션. 역시 매너남] 그리고 셜록이 예의 [[추리]]력 발휘로 파티 분위기를 망치고 몰리의 사생활까지 파헤치려 들자 술 한 잔을 새로 건네주며 애써 분위기 좋게 입을 막으려 한다. 루퍼트의 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장면 대본엔 레스트레이드의 행동 지문이 없었다고 한다. 특히 셜록이 사건 수사에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진술하는 사건 관계자들의 심정을 생각하려 들지 않을 때에 이를 지적하며 가로막기도. 그런 면에서 존 왓슨과 상당히 통하는 면모가 있다.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 레스트레이드가 다트무어에 오자 셜록은 형의 부탁을 받고 왔냐고 대놓고 온갖 짜증을 내지만 존과는 서로의 퍼스트 네임까지 불러가며 반가워 한다 셜록이 수사가 막히면 투덜대고 화풀이하는 약한 모습을 레스트레이드 앞에서는 여과 없이 모조리 내보이는데 이러한 셜록의 모습을 잘 아는 듯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고 오히려 재치있는 독설을 주고 받으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면 셜록이 경쟁심을 불태우는 [[마이크로프트 홈즈(셜록)|마이크로프트 홈즈]]보다도 오히려 레스트레이드 쪽이 친형 같다. 제작진 또한 이러한 레스트레이드의 캐릭터 성에서 아버지 같은 느낌을 받았는 듯. 시즌 2 최종화에서 존 왓슨, 허드슨 부인과 함께 셜록 홈즈가 자신의 목숨과 바꿔서라도 지키고 싶은 인물로 지목된다. 루퍼트 그레이브즈 또한 The Game Is On 이벤트에서 자신과 레스트레이드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레스트레이드는 경찰의 관료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탁월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셜록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이런한 점 때문에 시즌 3 에피소드 0 매니 해피 리턴즈(Many Happy Returns)에서는 [[필립 앤더슨]]이 세계 각지의 사건들이 해결 소식이 나오자 [[셜록 홈즈(셜록)|셜록 홈즈]]가 살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레스트레이드 경감(셜록)|레스트레이드]]는 셜록은 죽었다고 단칼에 말하지만 속으로는 셜록이 살아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후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는 셜록의 귀환에 매우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는 극중 인물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으로 감격과 기쁨을 표현하여(마주치는 순간 힘껏 안아주었다), 역시 듬직한 형님 캐릭터임을 재차 인증하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가장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재회 장면인데 셜록에서는 가장 이례적인 재회인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셜록 또한 담배를 피우려는 레스트레이드를 보면서 2년 만에 가장 먼저 건네는 말이 "Those things will kill you."(더빙판에서는 "그러다 제 명에 못 죽습니다아~.")레스트레이드의 건강을 염려해주는 말이었다. 이에 대한 레스트레이드의 대답은 "You bastard...!"(더빙판은 "이 망할 짜식...!")물론 직접적인 욕설이라기 보다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란 나머지 튀어나온 감탄사에 가깝다. 시즌 3 에피소드 2 도입부에서는 오랜 시간 몇 번이나 체포 후에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던 강도범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영광과 환희의 순간 직전에, 셜록의 다급한 구원 메시지를 보고 동료 수사관에게 사건 해결의 공로를 전부 양보한 채 지원 병력을 이끌고 [[베이커 가]]로 달려가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감동 그 자체인 장면이었으나, 정작 셜록이 구원을 요청했던 이유는... 자기 방에서 한가하게 존의 결혼 축사를 쓰다 안 풀려서 레스트레이드를 부른 것.[* 심지어 문자 내용도 "도움 바람, 베이커 가, 지금", "도와줘요, 제발" 같은 왠지 굉장히 다급하고 절박한 상황같은 느낌이었다. 이는 시즌 1때 존이 당했던 일이기도 했다.] 레스트레이드는 이 요청 때문에 1년간 머릴 싸매던 범인 체포 현장에서 이탈한 데다 헬기까지 요청했다. 그래도 분노하지 않는 것을 보면 킹 오브 [[대인배]]이다. 최강의 명대사 중 하나가 시즌 2 에피소드 3의 '''"Not Our Division."'''("우리 담당 아니야."). 모리어티가 일으킨 침입 사건을 [[샐리 도노반]]이 보고하는데, 다리를 편하게 올린 채 커피와 [[도넛]]을 맛있게 먹으면서 저 말을 해서[* 살인 사건도 아니고 절도 정도는 자기 부서의 관할이 아니었기 때문. 문제는 이 침입 사건이 런던 탑, 영국은행, 펜톤빌 감옥이라는 영국에서 '''가장 보안이 삼엄한 장소'''에서 벌어졌고. 상황을 파악한 레스트레이드는 ~~승질을 부리며~~ 즉시 출동한다.] 긴박한 분위기를 깨버린다. 덕분에 이 대사를 할 때 먹고 있었던 도넛은 극 중 단 한 번 등장했음에도 레스트레이드 관련 필수 패러디 품목이 되고 말았다. 레스트레이드 관련 연관 검색어도 'Silver Fox', 'Handsome'과 함께 TOP3를 이루고 있다. 시즌 3의 마지막에서는 [[펍]]에서 한 잔 하며 축구를 보다가 짐 모리어티의 영상을 보고 경악한다. 시즌 4 1화에서는 사건을 가져 오면서 존에게 딸 낳은 걸 축하하는데, 둘이서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하는 게 어느 순간 부터 셜록을 디스하는 대화가 되어 버린다. 셜록 덕분에 공식적으론 공을 세우지만 "왓슨이 블로그에 올리기 전까지"라며 자신의 처지에 반쯤 자조적인 말도 한다. 2화에서는 컬버튼을 찌르려던 셜록을 걱정하고, 컬버튼이 체포당한 후엔 그를 심문하는데 지쳐서 "내일 마저 하자."고 하지만 자벡에 맛들인 컬버튼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말한다. 3화에서는 상황 종료 후 존을 구해주고 마이크로프트가 탈진은 했지만 무사하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셜록에게 '''그렉'''이라고 불린다.[* 시즌 2에서는 아예 기억도 못하고 시즌 4 1화에서는 존에게 몰래 물어서 겨우 기억했는데 여기선 바로 말해서 셜록의 변화를 보여준다.] 그리고 셜록을 보고 "그 유명한 탐정인가요?"라며 감탄하는 신참 경관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는 '''좋은 사람'''이라는 거네."라며 셜록에 대한 그의 생각을 보여 준다. 시즌 1 1화에서 존이 셜록에 대해 물어보자 "그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지"라고 했던 말을 반영한 것이다. 결국 셜록은 레스트레이드에게 [[탐정]]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인정받은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